경기필하모닉 마스터피스 시리즈 IX 〈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〉 - 서울 (2023.10.22)

롯데콘서트홀에서 봤다.

 

지하1층에서 귀여운 물꼬기들을 봤다 ㅎㅎ

 

뻐끔!뻐끔!

 

공연은 1층 D구역 22열 10번에서 봤는데 오른쪽 벽 때문에 시야가 답답하긴 했다. 똑같은 S석인 1번정도로 가서 앉으면 시야가 더 좋았을 것 같긴하다. 그래도 1바이올린 연주자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.

 

솔직히 말하면 졸았다..많이 졸았따...

전 날 5시간밖에 안 자서 그 전부터 졸렸는데 클래식 들으니까 잠이 더 솔솔 왔다

 

곡 시작할 때는 너무 좋았다. 정적이었는데 바이올린 연주가 스르륵하고 나오는 그 감성이 너무 좋은 것 같다.

그러나 중간에 엄청 졸았..

그래서 두번쨰 곡은 안 졸려고 쉬는 시간때 밖에 나가서 물이랑 과자랑 사서 먹고 왔다. 잠 깨려고 연주자들이 들어올때 치는 박수도 일부러 더 세게 쳤다 ㅋㅋㅋㅋ

이 효과 덕분에 두번째 곡때는 별로 안 졸았다. 역시나 처음 시작할 때 너무 좋았다. 정적 속에서 들리기 시작하는 여러 바이올린 소리..

 

어떤 곡이었는지는 모르는데 어떤 곡 처음 시작할 때 1바이올린 리듬이 장난아니게 어려운 리듬이어서 와 어떻게 저걸 많은 바이올린이 똑같은 활 방향과 박자로 똑같이 켤 수 가있지..? 하고 감탄했다.

 

그리고 신기하게도 3일 전에 봤던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앵콜곡이랑 똑같은 곡을 앵콜곡으로 했었따 ㅎㅋㅎㅋㅎ

 

총평 (5점 만점)

- 시야: ⭐ ⭐ ⭐ ⭐ (연주자의 표정은 잘 보였지만 손이 안 보였음. 손이 안 보이니까 답답한 느낌..차라리 손이 보이고 표정이 안보이는 게 더 나을 듯 )

- 음향: ⭐ ⭐ ⭐ ⭐ ⭐  

- 곡: ⭐ ⭐ ⭐